초등 꼬맹이님 화상영어하게 된 사연입니다 ㅋㅋㅋ
코로나로 시간이 너무 많아진 초등 5학년 꼬맹이님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
너무 심심한 울 꼬맹이
어떻게 일상을 채울까 둘이 머리를 맞대었다.
유투브도 질릴 만큼 봤어 ㅠ
PC게임 핸드폰 게임 위 게임
게임도 지겨워ㅠ
보드게임 하다못해 창작까지 할거 다 해봤는데ㅠ
그림그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ㅠ
음 그래...
그럼.. 공부는 어떠니?
코로나 시대 공부만큼 시간보내기 좋은 것이 없다!!
나 : 너 처음 코로나 터지고
학교 못가고 갑자기 시간이 많아졌을 때를 기억해바바바바~
첨엔 좋았지만 지루했잖아
그러다가 학교에서 EBS 방송보라고 과제 내주니까
오히려 맘이 가볍고 노는 게 더 재밌다고 했었어~
꼬맹이 : 오..맞아... 그랬었어!!
그럴싸한데?
(앗싸 넘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자.. 그럼 뭘 공부할까..
코로나 핸디캡이 없는 공부는..
엄마 생각에 화상영어 같은데 어떠심??
어차피 코로나 없었어도 화상영어는 원격으로 하잖아 ㅋㅋㅋ
꼬맹이 : 오... 그럴싸한데?
(앗싸 또 넘어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야 몇군데 화상영어 테스트를 시도했다.
처음엔 저렴한 전화영어부터
테스트를 했는데 재미가 없단다.
음... 애초에 남아도는 시간을 어찌보낼까 궁리끝에 화상영어가 나온건데
재미가 없으면 무슨 소용이야...
재밌는걸 찾아야해!!!
재미없는 공부는 나도 싫으니까 ㅋㅋㅋ
뒤적뒤적하다보니
주니어 전문 화상영어가 나왔음!!!
오.. 막 후기에 재밌다고도 나오고
1회 무료 테스트 해준다고 나옴...
이거 해보자 싶어서 바로 신청~~~
헤드셋을 준비하고 스카이프를 깔고
(난 줌이 더 좋은뎅~ 하면서 ㅋㅋㅋ)
스카이프를 핸드폰에도 깔고 노트북에도 깔았는데
참 잘했음ㅋㅋㅋㅋ
가끔 노트북이 버벅거릴때
내 폰으로 대체 가능하고
무엇보다 쌤한테 전화가 오면 노트북과 핸펀 동시에 스카이프가 울리기 땜에
내가 외출한 상태에서도
꼬맹이가 수업을 잘 받는지 체크가 가능하다 ㅋㅋㅋㅋ
꼬맹이가 언제 시작했나 찾아보니
어머 2020.7.31 대박...
벌써 그럼 5개월차....
꼬맹이는 한달에 19번 50분씩 수업을 한다
월-금 매일 50분하는데
마지막 금욜 하루는 쉬는날~
어 글고보니
나 영어에 돈 많이 썼구나 ㅋㅋㅋㅋ
글쓰는데 지금 꼬맹이님 옆에오심
나 : 화상영어 5점 만점에 몇점 줄래?
꼬맹이 : 4점
나 : 1점은 왜 뺐어?
꼬맹이 : 힘들때도 있으니까
나 : 힘들때도 있는데 왜 계속해?
꼬맹이 : 힘든것보다 재밌는게 더 크니까
오... 엄마로서 매우 만족스러운 대답
키키키
꼬맹이가 남자선생님을 원했는데 배정해주셔서
테스트도 남자선생님으로 진행
결국 테스트 선생님과 수업으로 이어짐
매우 만족!!
필리핀 선생님이신데 굉장히 발음이 좋으신 편... 이라는 것을
다음 선생님으로 바뀐 후 느낌 ㅋㅋㅋㅋ
그러나 다음선생님이
발음은 조끔 첫 선생님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긴 하지만
너무너무 재밌으심
바로 이분!!!
근데 꼬맹이에게 두 선생님의 선호도를 물으니
둘다 4점이라 의외였는데
꼬맹이도 그걸 느끼고 있어서...
첫 선생님은 재미면에서 -1점이고
지금 선생님은 발음면에서 -1점이라고 ㅋ
장단점을 다 생각하고 있었어.. 오올...
그래서 둘다 좋다고..
에이 재밌는 선생님이 더 좋겠지 싶어서
첫 선생님이랑 다시 공부할 수 있다면? 선택은 누구?
첫선생님이랑 해볼거 같아
오잉?
그럼 어학원에 얘기해줄까? 했더니
노노노노노~
아냐 바꾸긴 싫어
ㅋㅋㅋㅋ
진짜 둘다 좋긴 좋은가보다 ㅋㅋ
그럼 니가 지금 선생님과 공부하다가
어떤 필요성을 느끼면 그 때 엄마한테 얘기해줘
요래 마무리..
근데 어학원에서 수업 녹화본을 가끔 스카이프에 올려주시는데
선생님이 너무 재밌으시다 ㅋㅋ
이러니 애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지 싶도록....
올려주신 영상은 PC에 차곡차곡 저장하고 있다
귀여워서 자꾸 보게됨 ㅋㅋㅋㅋ
사실 주변에서 물어보면 소개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꼬맹이처럼 매일하려면 금액이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다
나야 달랑 하나 키우니까
그래도 감당하는거 같고.....
해주다가 돈 없으면 뭐 못해주는거고...
이런 마인드로 시작한거라 ㅋㅋㅋㅋㅋㅋㅋ
문장 만들기 숙제도 내주시고
단어 외우기 숙제도 내주시는데
항상 벼락치기 하는듯 ㅋㅋㅋㅇ
여튼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지 않아서 엄마로서 만족!!
(부담스러울 만한 수준도 아님 ㅋㅋ)
그리고 블로그에 화상영어 내용을 올리게 된 계기는
나도 어제부터 화상영어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아이러니??
절대 난 돈이 많은 사람은 아닌데... ㅋㅋㅋㅋ
근데 나는 왜 이렇게 하고픈게 많은지...
ㅋㅋㅋ
사실 꼬맹이가 자꾸 영어로 말하고 싶어하는데
내가 쿵짝을 못맞춰주는거 같아서
집에서 쓰는 일상영어를 좀 배우고 파서 신청했는데
나는 성인이라 그런지 나이가 좀 있는 선생님..
그러나 서로 나이 확인 해보니
내가 누나 ㅜㅜㅜㅜㅋㅋㅋㅋㅋㅋ
대신 나는 소박하게 주 2회 ㅋㅋㅋ
꼬맹이가 좋아라하는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의 매력에
나도 곧 풍덩 빠질거 같다
어제 수업도 완죤 잼났음 ㅋㅋㅋㅋ
앞으로 화상영어 내용을 꾸준히 올려봐야게따.
시작은 미약해도
하다보면 늘겠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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