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대화2 [엄마 입장] 초6 아들이랑 투닥투닥 그리고 화해 ♡ 나는 왜 평소에 쓰지도 않았던 다소 과격한 표현을 썼을까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교수님이 상담심리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게 병이라고 농담하신 기억이 ㅋㅋㅋ) 어쨌든 다시 가만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니 나는 화가 나있었다. 왜 나는 화가 났지? 아들에게 서운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 ㅋㅋㅋㅋ 어제 나는 2시에 온라인 수업이 있어서 노트북으로 수강을 하고 있었다. 수업중 꼬맹이에게 문자가 왔는데, 평소같으면 엄마 수업중이라고 하면 꼬맹이가 최대한 방해안하려고 신경을 써주는데 어제는 계속 문자를 보내고 노트북을 얻고자 했다. 여기서 내가 화가 났는데, 배경은 이러하다 ㅋ 초6 남자아이가 친구랑 게임하고픈 심정이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이해하니까 내가 주말에 집도 비워줬지.... 그런데 저렇게 문자가 오는.. 2021. 9. 17. [아들 입장] 초6 아들이랑 투닥투닥 그리고 화해 ♡ 발단은 문제집이었다. 꼬맹이가 초 6학년인데 1학년 때부터 집에서 문제집을 조금씩 꾸준히 풀어왔다. 솔직히 이제는 채점해주기 귀찮을 때도 많지만 ㅜ.ㅜ 6년째 거의 매일 ㅋ 상황적으로 유연하게~ 꼬맹이는 문제집을 풀고 나는 채점을 해주고 틀린 문제를 설명해준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애가 문제를 틀린다고해서 답답하거나 화가 나지 않아서 아직은 내가 문제집을 봐주고 있다. 어제는 틀린부분을 고쳐온 것을 보니 어떤 것은 고치지도 않았고 어떤 것은 지우개로 지우기만 하고 풀지를 않은 채로 가져왔다. "아이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풀어야지 그냥 가져왔네" 채점하는 소리가 긴장되어 듣기 싫다며 자기방으로 건너가 있던 꼬맹이가 내 말을 듣고 놀래서 다시 건너왔다. 그리고 문제집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갔는데 한참 안오길.. 2021.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