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기1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읽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나의 해방일지 라는 드라마가 흥행하고 그 이후에 나온 소설이라 출판사에서 지어준 제목.. 그래서 베스트셀러가 되긴 했다 빨치산 아버지의 딸이 아버지의 장례식에 찾아온 손님들을 맞이하며 한 인간으로서의 아버지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근데 난 이 책이 더럽게 재미가 없었다 독서모임에 가서도 그렇게 소감을 말했다 물론 추천한 사람을 생각해서 ‘더럽게’는 생략했지만.. 내가 그렇게나 재미를 못느꼈던것은 내가 너무나 공감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글이 진행되어서다 어차피 주관적인 삶인데 뭘 그리 이성적으로 서술하려 하는지 감정가 없는 등장인물의 설명문 같은 구절구절들이 너무 지루했다 독서모임 책이 아니었으면 끝까지 안읽고 집어던졌을 거다 그래도 빨려들듯 읽었다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이렇게 .. 2024. 5.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