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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학 관련 이론들 ♡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의 발달과정 - 흐름부터 이해하자

by 박뽀기 2020. 5. 2.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의 발달과정을 알아보자!!

네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제부터 그 흐름을 이해해보기로!!!

 

심호흡~

 

 

1. 심리적 외상론의 시기 (1886-1896년)


 

1880년에서 1882년, 프로이트는 신경과 의사 브로이어(Joseph Breuer)박사를 만나 정신분석의 발달에 중요한 계기가 된 신경증 환자의 사례를 접한다. 브로이어 박사는 안나 O (Anna O)라는 부인을 최면상태에 있게 한 뒤, 문제가 되었던증상을 다시 경험하도록 하여 그와 관련된 감정을 말로 표현하게 함으로써 증상이 사라지게 했다. 이는 프로이트가 히스테리 증상에 깊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1885년 , 프로이트는 비엔나 대학교의 신경병리학의 강사가 되었다. 이 해에 샤르코 (Jean Martin Charcot) 교수의 진료실에서 몇 개월 동안 최면 치료에 대해 연수를 받았는데, 이 때 최면을 통해서 환자의 손과 발이 마비되거나 마니가 풀리는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곳에서 히스테리 증상, 즉 정신질환이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것이며 인간의 정신에는 의식할 수 없는 측면인 무의식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나아가 히스테리의 원인이 과거에 경험한 심리적 외상 (trauma), 특히 성(性)과 관련된 충격적 사건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1886년, 프로이트는 신경과 의사로 개업하여 환자들을 치료하게 되었다. 그는 샤르코 박사에게 배운 최면 치료법과 브로이어 교수에게 배운 카타르시스 (최면상태에서 과거 상황을 말하며 해소하는 기법) 방법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이러한 경험을 1895년 [히스테리 연구(Studies on Hysteria)]로 발표했다. 이 당시 프로이트는 히스테리 증상의 원인을 심리적 외상 경험이라 보았고, 환자에게 심리적 손상을 준 기억을 무의식에서 찾아 말로 표현하도록하고 억눌린 감정을 배출하게 하면 치료가 된다고 생각했다.

정신 질환의 원인을 무의식의 심리적 외상으로 본 이 시기를 심리적 외상론의 시기라 부른다.

 

신경증적 치료를 최면으로 치료가 된다면 그건 내면의 문제.. 무의식의 존재를 확신하다....

 

 

 

2. 추동 심리학의 시기 (1896~1923년)


심리적 외상론을 근거로 하여 환자들을 치료하던 프로이트는 환자를 최면에 걸리도록 하는 것이 쉽지 않고 환자가 최면에 걸리더라도 성공적인 치료결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만족스럽지 않아 최면술의 효과에 실망하게 된다. 프로이트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만 40세가 되던 1896년 환자가 마음 속에 떠오르는 어떤 생각이든 자유롭게 말하도록 하는 자유 연상법(free association technique)을 개발했다. 프로이트는 여러환자에 대한 사례들을 분석했고, 자신도 분석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정신분석이론을 발전시켜 나갔다. 1895년 7월에 꾼 '이르마의 주사'라고 명명된 자신의 꿈을 해석하면서 자기분석을 시작했다. 당시 프로이트는 겉으로 보기에 성공한 신경과의사로서 다섯 명의 자녀를 둔 행복한 가장이었으나 내면적으로는 우울과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자주 우울감에 빠졌고 격렬 한 분노를 경험했으며, 여행하기를 두려워했고 때로는 길 건너는 것에서도 공포를 느꼈다. 뿐만 아니라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서 위장장애와 심장장애로 진단받기도 했다. 특히 1896년 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프로이트는 심한 죄책감과 신경증 증세로 괴로워했으며 이를 계기로 자기분석을 시작했다.

 

 

 

 

여러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경험하면서 프로이트는 많은 환자들이 호소하는 심리적 외상이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며, 그들의 공상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1897년 불면증이 심한 여성환자는 어린시절 아버지로부터 성적 유혹을 받은 기억을 떠올렸는데 매번 그 기억의 내용이 달랐다.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사건에 대한 기억이라면 내용이 매번 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의 원인이 그들 내면의 충동과 공상이며, 이러한 내면적인 충동, 즉 추동(drive)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심리적 역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00년, [꿈의 해석]을 발표하면서 그는 인간의 내면 세계를 일차 과정 (primary process)에 의해 작동하며 쾌락 원리를 따르는 무의식, 이차 과정 (secondary process)에 의해 작동하며 현실 원리를 따르는 전의식과 의식으로 구분하는 지형학적 모델을 제시했다. 그리고 [성욕 이론에 관한 세 가지 에세이 (The Essays on the Theory of Sexuality)]를 발표하면서 유아들도 성욕(sexuality)을 가지고 있다는 유아기 성욕설을 제시했다. 또한 삶의 추동이라 불리며 성욕이 가지는 에너지를 의미하는 성적 추동 (리비도, libido)이라는 개념을 사용했고, 후에 [쾌락 원칙을 넘어서 (Beyond the Pleasure Principle)]통해 죽음의 추동이라 불리며 자기 소멸과 파괴를 향하는 공격적 추동(타나토스, tanatos)을 추가했다.

꿈의 해석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추종자들이 생겨났다. 프로이드는 정신분석학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아들러와 융은 이 시기에 프로이트의 인정을 받으며 학회활동의 중심인물로 떠오르게 되었다. 1909년 미국의 클라크대학 총장이었던 심리학자 Stanly Hall의 초청으로 정신분석에 대한 강연을 하게 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1910년에는 국제정신분석학회가 결성되면서 추종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프로이트 40세에서 67세에 이르는 이 기간동안 그는 전집 23권중 15권을 저술했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같은 정신분석의 주요한 개념과 이론들을 제시하며 왕성히 탐구했던 시기이다.

인간의 심리적 과정을 성적 추동을 중심으로 하여 이해하고자 한 이 시기를 추동 심리학의 시기라 부른다.

 

외상보고가 동일해야하는데 경험한 것이라면서 다른 보고를 하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심리적 환상과 공상의 영향을 받는다는것을 생각한 프로이트....

내면의 무의식적 심리적 역동... 추동에 주목하다....

 

아래 사진은... 앞줄 왼쪽이 프로이트 다음이 홀, 다음이 융~

 

 

 

3. 자아 심리학의 시기 (1823~1939년)


1923년 프로이트는 [자아와 이드 (The Ego and the Id]를 발표하면서 추동 심리학의 지형학적 모델에 삼원 구조 이론을 추가했고, 인간이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내면의 추동을 외부 현실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자아의 기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삼원 구조 이론을 통해 기능적으로 구분되는 세 가지 구조를 제시했는데, 이들을 원시적이고 본능적인 추동들로 이루어진 이드(id), 이드의 외부 현실의 요구를 중재하고 조정하는 자아(ego),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내면화된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인 초자아(superego)로 명명했다.

 

1926년에 발표된 [억압, 증상과 불안]에서는 불안을 위험신호에 대한 자아의 적극적인 반응으로 보았으며 자아는 불안감소를 위해서 방어기제를 후사용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 적응을 위한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고 주장하였다. 프로이트의 막내딸인 안나 프로이트는 이러한 생각을 이어받아 1936년에 발표한 [자아와 방어기제]에서 다양한 방어기제를 제시했으며 프로이트 사후에 자아심리학을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추동을 중심으로 한 무의식에서 자아의 역할과 기능으로 초점을 옮긴 이 시기를 자아 심리학의 시기라 부른다.

 

 

 

이드와 초자아를 중재하는 자아... 그리고 방어기제....

자아가 잘하자... ㅋㅋㅋ

 

 

 

4. 프로이트 사후의 시기 (1839~현재)


프로이트 사후에 정신분석은 크게 두가지 흐름으로 발전했다. 한 흐름은 프로이트의 이론과 기법을 더 정교하게 발전시킨 것으로서, 안나 프로이트 (Anna Freud), 하인즈 하트만(Heinz Hartman)의 자아심리학, 로널드 페어번(Ronald Fairbarin)과 위니콧(D. W. Winnicott)의 대상관계 이론, 하인즈 코헛(Heina Kohut)의 자기 심리학 등이다. 다른 흐름은 무의식의 존재는 인정하지만 프로이트가 주장한 이론들을 비판하며 독자적인 이론 체계로 발전시킨 융(Jung)의 분석 심리학, 아들러(Adler)의 개인 심리학, 설리반(Sullivan), 호니 (Horney), 프롬(Fromm)등의 신(新)프로이트 학파 등이다.

 

 

 

과거 결정론적인 프로이트의 성적, 공격적 추동에 반대하여 발전된 여러 이론들도 물론 훌륭하지만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프로이트의 이론은 모든 심리 정신 분석의 그 시작에 있다.... 천재... 완전 쩔어~~!!!

 

[클릭]

지그문트 프로이트 - Sigmund Fre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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