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안해1 [아들 입장] 초6 아들이랑 투닥투닥 그리고 화해 ♡ 발단은 문제집이었다. 꼬맹이가 초 6학년인데 1학년 때부터 집에서 문제집을 조금씩 꾸준히 풀어왔다. 솔직히 이제는 채점해주기 귀찮을 때도 많지만 ㅜ.ㅜ 6년째 거의 매일 ㅋ 상황적으로 유연하게~ 꼬맹이는 문제집을 풀고 나는 채점을 해주고 틀린 문제를 설명해준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애가 문제를 틀린다고해서 답답하거나 화가 나지 않아서 아직은 내가 문제집을 봐주고 있다. 어제는 틀린부분을 고쳐온 것을 보니 어떤 것은 고치지도 않았고 어떤 것은 지우개로 지우기만 하고 풀지를 않은 채로 가져왔다. "아이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풀어야지 그냥 가져왔네" 채점하는 소리가 긴장되어 듣기 싫다며 자기방으로 건너가 있던 꼬맹이가 내 말을 듣고 놀래서 다시 건너왔다. 그리고 문제집을 가지고 방으로 돌아갔는데 한참 안오길.. 2021.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