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누추한
티스토리를 찾아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
어떤 키워드로 방문해주시는지
내가 볼 수가 있는데...
며칠전 잊지못할 키워드가
등장했다...!!!
# 손주 놓은 며늘에게 꽃선물
며늘아기에게 꽃선물을 해주고 싶어
검색하다가 방문해주신것 같아
뭔가 뭉클 ♡
# 나도 며느리
처음엔 나도
손주를 낳아드린? 며느리라서
꼬맹이 낳던 때가
막 생각이 나면서
아 그때
서울이 100년만의 폭설이라 ㅋㅋ
나 애낳는 것보다
시댁 친정 부모님 찾아오시는 눈길이
너무 걱정이 되어서
다 오시지 말라고 말라고~
괜찮다고 괜찮다고~
그래놓고
막상 온갖 걱정은 다 시켜드렸....ㅋ
폰에 어쩜 애기때 사진 한장이 없지
저 사진이 제일 애기애기 ㅋㅋㅋ
아빠 심하게 젊어서
깜놀해서 가림
지금은 저사람이 아닌데....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저땐
나름 새댁
애기엄마 ♡ ㅋㅋㅋㅋㅋ
# 나도 시어머니
요래 흠뻑
손주 낳은 며느리 추억에 젖어 있다가
정신 차려보니
아 나도 곧 시어머니가 되겠네...ㅋㅋㅋㅋㅋ
상상을 해보자
어디...
아....
지금 우리 셋이 너무 잘 지내는데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건 어떨까
난 얼마나 성숙할 수 있을까
어떤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될까??????
아오 근데
꼬맹이는 주겠는데
신랑을 못주겠네
갑자기 막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꼴을 어케봐
신랑한테 못참고 얘기함
나 벌써 너무 질투난다
있지도 않은 며느리가 왜 질투나냐 ㅋㅋ
신랑왈
전형적인 시어머니가 되겠군!!!
난 좋은 시아버지가 될껀데~~~
아아아악
ㅋㅋㅋㅋㅋㅋㅋ
# 마음이 안풀려
어제 꼬맹이랑
꽁냥꽁냥 서점데이트하면서
막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이쁘다고 쪽쪽하다가
또 못참고 얘기함 ㅋㅋㅋ
아빠랑 얘기하고 마음이 안풀렸음
있잖아
엄마 사실....ㅋㅋㅋ
”너에게 와이프가 생겼는데
엄마가 막 질투나면 어떡하지?”
“에이
급이 다르지....”
띵~~~~!!!!!
평소 꼬맹이
돌직구 팩폭에 익숙한 나는...
(뭐? 급이 달라?
니 색시는 젊고 이쁘고
엄마는 그땐 할머니냐~~~~!!!!!! ㅋㅋㅋㅋㅋ)
혼자 속으로만 외치고
워워하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ㅋㅋㅋ
“급...급이 다른게 모....야????”
“나는 엄마 뱃속에 있었잖아
엄마는 이미 그때부터
계~~~~속 나랑 같이 지냈고
와이프는 그...
나중에 알게 되는거니까
완전 급이 다르지”
와 진짜 엄지 척 ㅋㅋㅋㅋ
(꼬맹이 서브웨이 엄지척 빌려옴 ㅋㅋㅋ)
11살짜리 말한마디에
마음이 확 풀리넹 ♡
그래 엄마가 급이 다른데
고작 질투해야 쓰겠나!!!!
엄마가 더 많이 더 크게 충분히 사랑할께
너의 와이프도 ㅋㅋㅋㅋㅋ
꼬맹이가 엄마를 잘 다룬다
으흑흑흑
너무 좋음
ㅋㅋㅋㅋㅋ
# 급만 다름
하지만 알고 있다
딱!!! 급만 다르다는 거 ㅋㅋㅋㅋ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어
너는 내것이 아니잖아 ♡
음...
내꺼 이리와
얘기 좀 더 하자 ㅋㅋㅋㅋㅋㅋ
.
.
.
.
# 에니어그램 한마디
# 아는 분만 웃어보아요
저는 8번 여자...
신랑은 제껀데요
저는 신랑꺼 아니에요 ㅋㅋㅋㅋ
푸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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